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25th 기획전   구하우스가 '24년 컬렉팅한 신규 소장품전 < 소유 x 공유 >

2025. 01. 08 ~ 04. 27

ARTIST

추미림   Mirim Chu


1982 ~ , 한국/Korea 

작가는 단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Shape tweening: 사이모양 만들기'(2022, 더그레잇컬렉션), 'Satellites: 위성들'(2020, 갤러리 룩스), 'P.O.I'(2014,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 6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제주현대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아트센터 화이트 블럭, 대림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19년 언노운 아시아 'Unknown Asia'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ARTWORK

추미림, Maker, 2024, 35 x 35 cm, Paper collage, Acrylic on paper mounted panel

작가는 도시의 풍경을 픽셀 드로잉이라는 디지털 자수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일상적인 환경을 온라인과 도시로 설정하고, 작품을 통해 두 장소의 겹쳐보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픽셀과 위성지도로 내려다본 도시 구조에서 추출한 기하학적인 도형을 조합하거나 반복시켜 두 장소가 만나는 풍경을 그리고자 한다.


그 가운데 미디어 편집 환경의 특성을 시각 예술의 맥락과 교차시킨다. 여기에는 디지털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잘라내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사용자에 의해 만져진 이미지는 언제든 그가 조성한 움직이는 환경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접속 대기 상태로 볼 수 있다. 


<Maker>는 작가가 도시를 관찰하는 방식 중 하나인 웹 지도 프로그램의 위성의 눈으로 바라본 한남동, 특히 그가 자주 방문하는 미술관과 갤러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 작가는 지도 위 각 지점들을 연결하고, 그 형상을 평면 위에 겹쳐 쌓아올린 부조와도 같은 평면 작업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