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토마스 사라세노   Tomas Saraceno

1973~, 아르헨티/Argentina 

아르헨티나 출신의 현대 예술가로,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작업으로 인간과 공생하는 미래의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를 작품에 선보이는 사라세노의 작업은 디자인, 건축, 인류학, 생물학, 공학, 미술사, 문학,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ARTWORK

토마스 사라세노, Hybrid Semi-Social Solitary Instrument Aoede 761. 41 Built By A Solo Cyrtophora Citricola - Two Weeks and A Solo Tegenaria Domestica - Four Weeks, 2016, Spider Silk, Ink, Carbon Fibre Frame, 37.5 x 38.5 x 28.5 cm

그의 작품에서 거미는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 작업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 시절 가족이 유럽으로 망명하여 거미들이 가득한 다락방에서 지낸 경험이 그의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거미와의 독특한 협업으로 이어졌다. 

작가는 거미와의 협업을 통해 '공생'의 중요성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 생태학적 상호작용, 그리고 미래의 거주 형태에 대한 상상력을 탐구하며, 예술을 통해 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