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태수   Lee Tae-Soo

1981~, 한국/Korea 

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거칠고 무게감이 있는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하여 시각적으로 육중함을 전한다.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가벼운 오브제로 작가는 찰나에 느끼는 감각적 치환에 주목하여 조각을 만든다.

ARTWORK

이태수, Stone Composition-006, 2024, Mixed Media(EPS, Poly-urea, Paint on Stone Coat, Glass), 150 x 90 x 160 cm, 가변설치

스티로폼과 같은 가벼운 재료로 만든 오브제를 사용하여, 사물의 무게감과 이질감을 탐구한다. 유리 구조물 위에 위태롭게 놓여 있어 혹시나 바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유리가 깨질까 관객에게 노파심을 선사하는 커다란 돌덩이는 사실 스티로폼과 인테리어 소재로 많이 활용하는 포맥스(fomex)로 실제 돌처럼 보이도록 극사실적으로 만들어졌다. 돌의 표면과 질감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관객에게 시각적 혼란을 유도하여 우리의 보편적 인식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