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 is already here, 

and we are already shaping it "

미래는 이미 여기에 있으며, 

우리는 이미 그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 히토 슈타이얼 (Hito Steyerl, 1966~)

2년전 NFT아트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며, 붐을 일으켰고, 시간이 빠르게 지나면서, 올해는 온통 AI와 ChatGPT, 그리고 미드저니와 달리로 생성된 인공지능 아트와, 다채롭게 생산되는 컨텐츠들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올 봄! 신선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스토리와 휴머니즘에 귀기울여 보는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딱딱하고 네모난 모니터를 넘어선,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력, 블럭체인을 넘어선 따스한 사람의 이야기들에 스며들어 보는 전시를 준비했다.

웹3.0은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 웹의 발전으로 정의되며, 이에 따라 예술과 문화의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웹3.0시대의 예술은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으로부터 비롯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쳐왔다.

우리가 <비욘드 블럭체인>에서 소개하는 것은 단순한 예술의 표면을 넘어서, 현대 사회와 기술의 깊은 연결고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기술력과 블록체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이는 오롯이 사람의 감성과 이야기에 주목하며, 휴머니즘과 예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해석과 경험을 모색하는 것이다.

관람자들은 단순한 관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써 전시에 함께 참여와 공유의 공간을 제공받는다. 우리는 함께 이 공간에서 예술과 기술,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미디어 아트작품 속의 비평 또는 감상 문화의 지평을 넓혀가고자 한다.

NFT와 블록체인:
웹3.0시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NFT(Non-Fungible Token)와 블록체인 기술의 부상이다. NFT는 디지털 작품의 소유권을 보증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이며, 예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연결된 블록들이 수정 불가능하게 연속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기록 시스템. 이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와는 달리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며, 주로 암호화폐 거래와 연관되어있다.

인공지능 예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예술 창작의 영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ChatGPT와 같은 언어 모델은 시각적 예술뿐만 아니라 글쓰기와 다양한 예술적 창작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시각예술 창작 툴로는 미드저니(Midjourney),달리 (DALL·E), 플레이그라운드 AI, 레오나르도 AI, 아트브리더 (Artbreeder)등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