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Jannis Kounellis, Untitled (Sewing Machine), 2004, Metal, Glass, Sewing Machine, Coat, 70 × 50 × 20 cm
Jannis Kounellis, Untitled (Sewing Machine), 2004, Metal, Glass, Sewing Machine, Coat, 70 × 50 × 20 cm

'아르테 포베라'는 '가난한 예술'이라는 의미이며 일상의 보잘것없는 재료를 사용하여 예술의 엘리트주의와 소비주의에 저항하고자 한 전위적 미술운동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쿠넬리스는 철, 석탄, 커피콩 자루들, 옷걸이와 같은 평범하고 투박한 물건들, 또한 불과 연기, 살아있는 동물을 작품의 재료로 삼아 예술 매체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이 작품은 당시의 생산 현장을 함의하는 것으로 각각 실제의 ‘재봉틀’과 ‘코트’를 사용하였으며 마치 회화와 같은 구성을 보여준다. 재단사가 사용하는 재봉틀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생산품인 코트가 접혀 있다.

In Untitled (Sewing Machine) the vitrine both contains and separates the coat and machine, with the division made even more striking by the raking angle of the steel shelf. As such, the work seems to play the symbolic connotations of the objects off against one another. For instance the two elements are both the mode and the result of production: the old coat could have been made on a machine similar to that which sits above it. But the juxtaposition of smallscale domestic sewing machine and pea coat associated with the navy, might also mark out the separation between paid work and unpaid domestic labour, as well as between the masculine and feminine.

Source: TATE



야니스 쿠넬리스  Jannis Kounellis 

(1936~2017, 그리스/Greece)


1956년 피렌체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주로 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6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급진적인 미술 운동 ‘아르테 포베라 (Arte Povera)’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Jannis Kounellis was a Greek Italian contemporary artist based in Rome. A key figure associated with Arte Povera, he studied at the Accademia di Belle Arti in R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