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Max Ernst, Lit-Cage et Son Paravent (Cage-Bed with Screen), 1974, Walnut, Alder Wood, Brass, Mirror, Offset Lithograph Collage, 261 × 261 × 216 cm
Max Ernst, Lit-Cage et Son Paravent (Cage-Bed with Screen), 1974, Walnut, Alder Wood, Brass, Mirror, Offset Lithograph Collage, 261 × 261 × 216 cm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입대하여 참전한 경험은 막스 에른스트가 서양 역사와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게 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발전의 논리로 합리화되었던 근대 세계를 비이성적으로 여기게 된 전쟁의 기억은 그의 작품의 근간이 되었다.

막스 에른스트의 후기작인 이 작품은 침대, 우리(cage), 거울, 그래픽 이미지의 조합으로 비논리적인 오브제의 병치와 몽환적 분위기가 살아있는 설치 작품이다. 일반적인 사고 방식이나 교육에 의한 지식 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미지의 생산은 작가 작업 전반에 걸쳐 있는 특징이다.

관람자는 우연, 실수, 광기, 꿈, 환상 등 비이성적이고 부조리한 세계로 초대된다.

A man of his time, Ernst understood the urgency in making sense of the modern world, not through old strategies of truth-seeking, but through an embrace of the irrational, chaotic, unknowable, and otherworldly – he was particularly drawn to the alternative reality offered by dreams. He embraced their ultimate impenetrability, and this quality of open-ended meaning characterized his approach to art-making at large.

Source: Jessica Backus, The Art Genome Project.



막스 에른스트  Max Ernst 

(1891~1976, 독일/Germany)


막스 에른스트는 조각가이자, 화가, 시인으로

다다이즘(Dadaism)과 초현실주의의 선두주자로 활동했다.


Ernst’s biography highlights the tumult of the early 20th century: he fought in World War I, was condemned for his art by the Nazis, was interned in a prison camp and escaped to the U.S. with the help of art patron and collector Peggy Guggenh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