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Jeff Koons, Inflatable Plastic Elephant, 1995, Mirror-polished stainless steel box with an Inflatable plastic elephant

Mirror: 101 × 71 × 6 cm / Elephant: 97 × 76 × 38 cm

제프 쿤스 작품의 대표적인 키워드 ‘키치’ (Kitsch)’는 기본적으로 ‘저급한’, ‘싸구려’, ‘통속적’ 등의 의미로, 의도적으로 저급한 소재, 주제, 재료를 지향하는 태도 또는 그 결과물을 의미한다. 쿤스의 작품은 키치적 태도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만들어진 대량생산품과 이미지들을 ‘차용’하여, 상품과 예술작품의 경계를 오가고 있다.

작품의 재료로 쓰인 ‘코끼리 풍선’은 흔히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흔히 브론즈, 대리석과 같은 전통 조각의 재료를 거부하고, 얇은 풍선 재료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값싼 재료, 흔한 이미지를 차용함으로써 진지하고 심각한 척하는 ‘고급 예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Big Disobedience is a larger-than-life version of Wurm’s Disobedience from 2014, where the artist utilizes clothing in place of the body as a sculptural element to define the human form. The title of the work is inspired by Henry David Thoreau’s 1849 essay Civil Disobedience, reflecting Wurm’s ideas about political and social correctness, a theme explored throughout his practice.

Wurm often uses absurd and comic elements of contemporary society, particularly in relation to the human body. In his sculpture, he has repeatedly extended the fragile boundary defining a visible form from inside and outside, fundamentally challenging and questioning the viewer’s perception of reality.

Source: Lehmann Maupin



제프 쿤스  Jeff Koons  (1955~, 미국/USA)


인스티튜트 아트 컬리지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졸업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미국 팝아트의 계보를 잇는 네오 팝 아티스트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He graduated from the Institute of Art College and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urrently residing in New York, he is a Neo-Pop artist who continues the legacy of American Pop Art and operates on a global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