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Xavier Veilhan, Mobile (Le Corbusier), 2013, 

Pencil, Pastel, Charcoal, Crayon, Aluminum, Aluminum Tube, Resin, Carbon Fiber, Halyard, 350 × 740 cm

이 작품은 마르세유 MAMO (Unite dʼhabitation Cite Radieuse, Marseille)에서 열렸던 <Architectones> 전에 전시되었던 작품으로 ‘르 코르뷔지에’를 오마주한 작업이다. 각진 면들의 조합을 기본으로 르 코르뷔지에를 특징짓는 동그란 안경과 담배를 든 손이 눈에 띈다. 마치 담배 연기를 형상화 한 듯한 흰 줄을 따라 시선을 옮겨 보면, 줄 끝에 구 형태의 조형물이 공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이 전시되었던 MAMO는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집합주택 옥상에 위치한다. 그 전시 공간에 ‘개입’하는 자비에 베이앙의 ‘모빌’은 근대 건축과 조각의 역사를 참조하면서 현대 조각과 설치 미술의 영역을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The Mobile (Le Corbusier)> was a part of the fifth chapter of Architectones project that he has persistently worked on since 2012. It consists of two parts: a figure and a mobile. The stainless steel human figure is modeled from the worldly renowned architect of the twentieth century, Le Corbusier. It is interconnected with his mobiles that delivers a sense of motion exchange and interactivity.

Source: 313 Art project



자비에 베이앙 Xavier Veilhan (1963~, 프랑스/France)


자비에 베이앙은 국립 장식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베를린 예술 전문대학 조르주 바젤리츠 (George Baselitz) 아뜰리에에서 수학했다. 2012년부터 작품이 놓이는 공간에 개입하여 장소-특정성을 띠는 ‘아키텍톤 (Architectones)’ 시리즈를 선보여 평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Xavier Veilhan is a Parisbased multimedia artist whose work in sculpture, installation, and video art is informed by explorations of architectural form, the human body, and the natural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