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nent Exhibition


상설전은 컬렉션 미술관인 구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작품과 더불어 가구와 조명, 거울 등 디자인 작품들이 일상 생활 공간 같은 전시장에서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갑빠오, Keep Going, 2022, Color on ceramic, pencil, acrylic, charcoal, 가변설치

갑빠오 작가는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과 이상, 감정과 같은 희로애락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특히 중요한 소재는 ‘사람’이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사람을 형상화한 도예 작품이며, 특별한 감각을 통해 독특한 표정과 감성을 표현한다.

‘Keep Going’은 거대한 머리와 빈약한 몸이 특징적이다. 불균형한 신체는 이성의 감각만 비대해지고 다른 것들은 사소하게 여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나란히 서 있는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지 않는 것은 대화가 단절된 현대사회를 은유한다.



갑빠오 Kappao (1977~, 한국/Korea)


갑빠오 작가는 세라믹 작업을 기반으로 회화, 조각 등 여러 예술 장르를 접목하여 장르의 확장을 시도하는 예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