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3th 기획전   SIZE does matter: too big & too small   2022. 1. 19 ~ 2022. 8. 21

ARTIST

한스 옵 드 벡   Hans Op de Beeck


1969~, 벨기에/Belgium

작가는 ‘인간’이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무대에서 희비극을 겪는 존재라고 간주하여 작품 이미지를 보는 이가 마치 실제와 같이 경험하게 하는 감각적인 작품을 추구한다.

ARTWORK

Hans Op de Beeck, Sleeping Girl, 2017, Polyester, aluminium, paint, 100 x 210 x 76 cm

<Sleeping Girl>은 소파에서 담요를 덮고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소녀의 조각이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자식이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이 부모에게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잠들고 꿈꾸는 시간은 신체적으로는 보호가 필요한 연약한 상태이며, 동시에 의식은 어딘가 다른 곳에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실제 크기의 인물과 오브제, 매트한 회색의 균일한 모노톤은 영원히 정지된 순간처럼 오묘하고 마법적인 느낌으로 관객의 감각을 자극하여 작가가 창조한 시각적 소설의 한 장면을 경험하도록 초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