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


Current Exhibition

14th 기획전   Hi, Light - 빛, 예술을 만났을 때   2022. 6. 29 ~ 2022. 10. 16

ARTIST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


1967~, 덴마크/Danmark

올라퍼 엘리아슨은 예술, 과학 및 자연과 그 인식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고 확장한다. 작가는 특정 기술들을 이용하여 물, 빛, 바람, 온도 및 움직임과 같은 자연 현상을 예술적 맥락으로 옮겨왔으며, 그와 동시에 보는 이에게 항상 작품에 포함된 기술을 강조한다.


‘현실생산장치(Reality-Producing Machine)’ 라고 불리는 작가의 스튜디오는 거대한 실험실처럼 과학자, 색채학자, 건축가, 물리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ARTWORK

Olafur Eliasson, Sunset Door, from Door Cycle, 2006,

색조 효과 필터와 라이트를 갖춘 목재 문 패널, 210x90x12cm

기술적으로 구조화된 인공 자연인 그의 작품은 관람자가 즉각적 경험을 통해, 현대 문명이 얼마나 멀리 진보했는지 역설적으로 인식하게 한다. 작가는 ‘집단적/공동 경험(Collective Experience)’에 주목하는데, ‘경험’은 사유와 행위를 연결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집단적 경험’은 우리가 함께 책임감을 나누어 가지고 세계에 참여하는 것이다.


<선셋 도어>는 작가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날씨 프로젝트 (The Weather Project)> 와 관련된다. 테이트 모던에서 200만명이 넘는 기록적인 관객 동원으로 화제가 된 엘리아슨의 <날씨 프로젝트>와 유사하게, 문에 세워진 반-타원 유리는 바스켓에서 투사되는 빛에 의한 반사로 태양 같은 구가 되어, 마치 석양(Sunset)을 보는 것 같은 자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